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환방법 직접 해 봤어요

언제부턴가 운전을 하면서 며칠 동안 걸레에서 나는 심한 냄새가 폴폴 나는 게, 교체할 시기가 온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환방법에 대해 제가 직접 해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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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환 방법

 

처음에는 발매트가 문제인 줄 알았는데, 에어컨 입구에서 냄새가 정확하게 나는 걸 느끼고 교환한 날짜를 계산해 봤습니다. 이제 5천 킬로 조금 넘었는데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자동차 관련 기관에서 내놓은 공식적인 자료를 보면 평균 1만 킬로를 주기로 갈아 준다고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평균 주기이고, 상대적으로 봤을 때는 5천에서 1만 킬로 사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차 같은 경우는 필터를 교체할 시기가 적당하게 온 셈이네요.  실제 자동차 커뮤니티 같은 곳에 보면 1년에 두 번 교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름 겨울이나 봄가을 이렇게 두 번 교체하는 게 이상적인 듯합니다. 

 

아주 고급으로 사용할 경우 1만 킬로 충분히 탄다고는 하는데, 제 경험상 냄새가 어느 정도 올라오려고 하면 바로 갈아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필터는 현대 순정부품입니다.  가격은 택배비 제외 9천 원대입니다. 

 

차에 대해 그냥 적당히 안다고 생각한다면 순정으로 교체하는 게 가장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뭐가 좋을지 이것저것 찾다 보면 선택 장애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3M과 바쉬 제품도 많이 이용하는데 참조해 주세요.

 

 

 

아반떼 ad 차량 교체 과정

 

1) 먼저 에어컨 필터를 박스를 개봉하고 비닐을 벗겨서 운전적에 두고 발리오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2) 보조석 글로브 박스(다시방)가 보이는데 일단 열어 줍니다. 안에 내용물이 많다면 옆자리로 전부 치워 주세요. 그냥 두고 하시다가 내용물 밑으로 다 떨어집니다. 

 

 

 

3)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아주 큰 밸브 가 고정되어 있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위아래 돌려주세요. 이때 다시방을 손으로 밑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밸브를 쉽게 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게 하시다 보면 쏙 빠찌는데 양쪽 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4) 양손으로 화살표 방향을 꾹 눌러 주시면서 본인 몸 쪽으로 당겨 주시면 쏙 빠집니다.  정말 쉽게 빠지니까 어!! 이게 뭐지 하고 의심할 필요 없이 화살표 방향 누른 상태에서 그냥 과감하게 당겨 주시면 됩니다. 

 

 

 

5) 안에 필터가 들어 있는데, 손으로 잡고 살살 빼내어 주시면 됩니다. 쏙 빠지니까 쉽게 빠질 거예요.  이때 주의하실 점이 안에 먼지가 너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콱 빼지 말고 일직선으로 천천히 빼 주셔야 필터에 묻어 있는 먼지가 옆으로 떨어지지 않겠죠. 

 

와!!!! 이렇게 심하게 더러울 줄이야. 

 

진작에 바꿔줬어야 하는데 저는 냄새가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난 후에 교체해줬거든요. 앞으로는 심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교체해 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