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가져다 준 골 때리는 그녀들 새멤버 분석

한동안 고구마 같은 경기 진행을 보면서 뭔가 새로움을 기대했는데 이번에 변화를 가져다준 골 때리는 그녀들 새 멤버를 소개하면서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 

 

 

 

> 22.1.26일 방송, 원더우먼 : 탑걸 - 3:1

 

이번에 골 때리는 그녀들 새로운 멤버 1명씩 신생팀에만 투입이 있었습니다. 원더우먼에 배우 주명, 탑걸에 가수 김보경입니다. 1월 26일 경기에서 3:1로 원더우먼이 승리를 했습니다. 송소희의 실력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이고 요니 P의 적극적인 골키퍼 포지션은 매우 적합해 보이고, 김희정의 우직한 수비가 든든했습니다. 그래도 수비에서 뭔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고 이 부분만 잘 채워 준다면 송이 좀 더 마음껏 공격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마침 주명이라는 배우가 투입되었는데, 거의 선수급으로 헤딩이 일품이었습니다. 넘어오는 공을 대부분 커트해서 공격수에게 패스하고 있어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반대로 탑걸의 주명 또한 킥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 선수가 프리킥 골로 1점을 만회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한골도 넣지 못했다면 상실감이 말이 아니었을 겁니다. 

 

치타의 근육 파열로 목발 상태로 출연한 모습을 봤을 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부상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평소 이런 과격한 운동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몸을 사용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기에 큰 부상만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배우 주명

 

넘어오는 공을 헤딩으로 그냥 생각 없이 막는 게 아니고, 송에게 제대로 패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킥 또한 그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피지컬이 상대를 압도할 만큼 키가 무려 172cm 됩니다. 사실 이 팀을 개인적으로 너무 응원했는데 계속 패하는 경기를 보고 있자니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새로운 멤버의 투입으로 그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킨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중거리슛을 적재적소에 노려볼만합니다. 김진경의 킥이 나날이 발전할수록 골의 횟수도 늘어난다는 것을 실감했기에 이 선수 역시 비슷한 전략으로 나가면 충분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기와 슈팅이 강한 fc 원더우먼 멤버

 

 

 

> 가수 김보경

 

일단 킥이 너무 좋았습니다. 볼 컨트롤도 좋았던 게 어느 정도 해 본 솜씨이고 탑걸에 들어온걸 너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팀 자체가 너무 약합니다. 골키퍼는 그나마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나머지 분들은 좀 아쉽긴 합니다. 문별 같은 경우 가장 젊기에 그냥 젊음 자체가 무기가 될 수 있는데 마지막 골 결정력이 너무 약합니다. 그냥 순한 같은 친구 같아서 좀 더 적극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다는 적극성 체력 전부 칭찬할 만합니다. 하지만 같은 팀끼리 부딪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게 살아오면서 이런 운동을 안 해본 분들이라면 이런 볼 감각을 짧은 시간에 캐치하기란 힘든 법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투입된 만큼 경기 즐거움도 2배로 늘어난 것 같아서 앞으로 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