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예약 과정 직접 해 봤습니다

새롭게 생긴 한라산 등반 예약을 어떻게 하는지 직접 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존에는 가고 싶은 날 언제든 갈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기적인 이유로 예약제를 실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 이곳을 오를 때 느끼는 감정은 지금 생각해도 벅차오릅니다. 

 

 

 

> 한라산 탐방로 등반 예약 시스템 활용

이제부터는 한라산을 오르고 싶다면 무조건 해당 사이트(visithalla.jeju.go.kr)에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의외로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총 2가지 탐방로, 상판악, 관음사 코스가 있으며 보통 1주~2주 전부터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좀 더 상세한 과정을 아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예약하기 전 현황 미리 살펴보기

예약이 제한되거나 마감, 불가 날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언제 가능한지 큰 달력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불가로 뜨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인원이 꽉 차서 그런 건지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 달 3월로 계획을 세워 봅니다. 

 

 

 

> 탐방로 선택 및 본격 예약 과정

해당 코스로 3월 7일 일정을 잡아 봅니다. 인원은 2명으로로 설정했습니다. 참고로, 성판 코스는 하루 1000명을 받는다고 하며, 관음사 쪽은 하루 500명이 제한으로 나오는데 추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ns 로그인 상태라면 좌측을 이용하셔도 되고, 혹시 몰라서 다른 분들을 위해 비회원 인증으로 해 봤습니다. 특히 새벽시간을 선택한 경우 주차장이 굉장히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본인 내용 입력하고 확인 누르면 되는데, pass로 하시는 게 처음이라면 그냥 문자로 확인하시는 게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며, 문자로 해당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정한 코스와 탐방 날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탐방 시작시간(6시~8시, 10~12시)이며 한 번 더 확인하고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본인 이름과 인원, 그리고 정확히 예약일자를 이중으로 확인합니다. 

 

 

 

> 탐방로 소개

1) 성판악으로 등반하실 경우, 진달래밭을 통과하고 정상으로 가는데, 총 9.6km입니다. 전체적으로 쉬운 길도 있고 어려운 길이 섞여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관음사 코스를 이용할 경우 야영장을 시작으로 탐라계곡과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 정상으로 가게 됩니다. 총 8.7km 거리이며 난이도가 쉬움부터 어려움까지 다양한 경로를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