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는 곳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쯤은 다녀와야할 곳입니다. 어디 놀러가거나 일이 있어서 방문한다고 해도 밥시간이 되면 일단 먹어야 됩니다.
오래전 국밥집의 추억이 있어서 먼지가 날만큼 구석에 가만히 누워있던 추억을 오늘 꺼내 보려 합니다. 국밥이라는게 뭐 비슷한 맛을 내기는 합니다.
매일 이런류의 음식을 먹다보면 미세하게 어떠한 부분에서 다른지 잡아내기 마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울푸드로 다가온 이 음식에 대한 느낌을 자유자재로 써내려가겠습니다.
부산의 돼지국밥 거리
참 오래전 일입니다. 사진도 너무 예전이어서 밥집 내부의 메뉴판과 흐릿한 장면이 이 시절을 대변해 줍니다. 거기에다가 가격 또한 지금은 잘 볼수 없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 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만하기도 한데 일반 시민들이 가장 흔하게 찾는 이 메뉴가 가격이 널뛰기로 뛰어서는 안될것이며 이렇게 조금씩 금액이 오른 모습을 보면 역시나 서민음식의 반장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 골목길을 지나갈때면 비리면서도 깊은 돼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좋아는 하지만 국물을 최대한 적게 먹는 알짜파, 항상 한그릇을 못비우고 반이나 삼분의2정도만 비우는 소식파 국물 한방울까지 허용하지 않는 대식파가 있을것이며, 다대기를 넣을지 안넣을지 고민하는 우유부단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 심심하게 드실려면 단순 소금만으로 양을 체크한다
- 깊은 맛을 느끼고 싶으면 새우와 다데기를 넣는다
-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부추까지 챙겨 넣는다
국밥에 대한 깊은 생각
또한 일반 소금이 아닌 새우로 간을 대체하며, 여기에 부추까지 넣으면 그냥 완벽에 가깝습니다. 날이 화창하게 밝은 날에 먹으면 목안에 넘기는 그 화창함의 맛을 알수 있을것이며 흐린날에는 그런날에 맞게 목넘김이 진한 끈기를 보여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넘길때 급한 마음에 입천장이 데이기도 하지만 몇숟가락 뜨면 그제서야 배고픈 배가 조금 위안이 되어 가며 그 후 천천히 먹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 마음과 그날을 날씨까지 대변해 가며 추억의 이 돼지국밥이 지금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깊게 생각해 봅니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견, 고집, 아집 등 다양한 이념들이 나올수 있을만큼 위대하다고도 볼수 있으며 오늘 심할정도로 이날의 정취가 떠나가질 않습니다.
다음 방문을 위한 기록
지금 이곳을 다시 찾아 봤을때 잘 못찾겠습니다. 아무래도 십년 이상된 집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면 대단한것이고 없어졌다고 해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게를 옮겼을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많은 국밥집이 생겨났고, 다음 방문할 곳을 미리 기록해 둡니다.
화목정 따로 국밥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주차공간이 없음(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2,4주 일요일 휴무
- 메뉴 : 돼지, 소머리, 순대 등등 일반적인 메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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